오늘은 눈이라도 내릴듯이 스산한 날씨네요
지난주말에 사과수확을 모두 끝냈습니다
하루라도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더 맛있어 지지 않을까...
그러다가 얼어버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매년 이맘때 되풀이 되는 고민조차도 이젠 끝났습니다.
올한해 고생한 사과나무들한테 감사거름도 주고, 내년에 좋은 사과를 위해
가지치기도 해야하니, 일년 농사의 끝이 아니라 이듬해 농사를 위해 저희는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올해는 사과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맛있는 사과만 골라 보내드리는게 올겨울 제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사과 받아보시고 문제 있다 생각되시면 언제라도 전화주세요.
입이 먼저 아는 사과, 믿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과는 저희 부부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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